강남구, 70개 업무 아웃소싱으로 214% 예산절감 효과
강남구, 70개 업무 아웃소싱으로 214% 예산절감 효과
  • 승인 2005.03.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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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업무 아웃소싱을 통해 상당한 경영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아웃소싱 평가'를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민선이후 현재까지 추진해온 70개 업무의 아웃소싱으로 최소 2%에서 최대 214%의 예산 절감효과의 개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공은 공공기관 아웃소싱 시도에 대한 그동안의 우려를 말끔히 씻게 한 것으로 강남구는 지난 1994년 이후 청소, 주차관리, 무허가 건물 단속 등 무려 70개 업무를 아웃소싱해 왔다.

강남구 측은 아웃소싱으로 "예산절감뿐 아니라 인력을 업무당 1명에서 9명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와 IMF이후 진행된 공직사회의 구조조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아웃소싱을 통해 "복지시설에 대한 주민의 이용실적이




23%에서 79%까지 늘어났고 행정업무의 추진실적도 55%에서 114%나 증가됐고 무허가 건물 단속 등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규제업무의 능률성은 244%내지 29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웃소싱 효과 분석 결과 강남구는 서비스의 질적향상에 있어서도 아웃소싱 결과 복지시설의 경우 공급자 중심의 형식적인 프로그램에서 주민을 위한 맞춤 서비스로 전환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총 4144명의 응답자 중 3543명(85.5%)이 아웃소싱 정책에 보통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공적인 아웃소싱의 결과에 따라 향후 강남구는 법인 서면신고 조사, 조세채권 확보를 위한 압류 보조업무, 병충해 방제사업, 구급차 지원, 방역소독 인력운영 등의 업무도 아웃소싱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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