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2개월 연속 증가
서비스업 생산 2개월 연속 증가
  • 승인 2005.03.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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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부동산 및 임대업을 비롯해 금융·보험업과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1월 도소매업은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옮겨지면서 하락폭이 컸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통신업 등의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2.8%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운수업 5.4% △통신업 5.2% △사업서비스업 4.9% △의료업 4.2% 등도 모두 최근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거세진 '한류 열풍'으로 호텔업이 29.3%나 늘어나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일반음식점업과 휴양·콘도운영업도 각각 3.1%와 8.5% 늘어났다.

또한 잇단 신차 발매로 인해 자동차 판매가 8%나 늘어나 3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기계장비와 건축자재·철물 도매업도 각각 6.2%와 1.8% 증가했다.

이밖에 교육서비스업이 7.8% 줄어들었으나 이는 지난해 교사들에 대한 설 보너스 지급으로 인한 상대적인 결과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면 소매업 생산은 5.8% 줄어들고 도매업도 1.9% 감소함에 따라 도소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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