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권혜자 연구위원은 임금격차에 관한 Oaxaca의 요인분해 방식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특정 직종 내에서 비정규직이 10% 증가할 때마다 남성 정규직 임금은 2.3%, 남성 비정규직은 1.3%, 여성 정규직은 2.9%, 여성 비정규직은 0.9% 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권 연구위원은 "비정규직이 70% 이상인 ‘비정규직 지배적 직종’에서는 정규직의 프리미엄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아닌 저임금 문제 해결을 통한 차별해소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권 연구위원은 이같은 결과는 "성별과 고용형태를 막론하고 비정규직 비중이 낮은 직업에 종사할수록 임금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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