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인터넷 쇼핑몰사업 거점은 지난해 5월 인수한 인터넷쇼핑몰 '에프터유(www.afteru.co.kr)' . 이랜드는 숙녀복 이월상품 중심의 이 쇼핑몰을 전면적으로 개선, 숙녀복은 물론 아동복, 내의 등까지 포괄하는 쇼핑몰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데코, 2001아울렛 등 계열사 제품까지 품목을 넓히고 재고 뿐만 아니라 신상품도 올려놓을 방침이다.
여기에 홈앤데코 브랜드 '모던하우스'의 인테리어 및 가구용품 등 패션은 물론 생활용품까지 취급할 예정이어서 에프터유의 외형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에프터유'는 지난해 5월 이랜드로 인수된 뒤 11월말까지 전년 같은기간보다 400% 증가한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말까지의 매출은 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에프터유 신응균 차장은 4일 "에프터유 쇼핑몰이 이랜드의 다양한 품목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단기간에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캐주얼 브랜드에 국한됐던 품목을 패션 전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3자배송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접목해 인터넷쇼핑몰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리드온을 설립하고 자산인수방식을 통해 인터넷쇼핑몰 '에프터유'를 인수했다.
리드온은 이랜드의 신규사업과 중장기 전략사업을 개발하는 ㈜리드와 e-비즈니스전문업체인 ㈜이랜드시스템즈 등 관계사들이 출자해 만든 신규법인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에프터유의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150% 신장한 1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주력은 이랜드 상품이 되겠지만 향후 국내외 유명 의류의 이월상품 및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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