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이 무역전문 구인구직 사이트 트레이드인(www.tradein.co.kr)과 함께 직장인 1,110명을 대상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직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어본 결과 58.6%인 651명이 ‘더 열심히 일한 적 있다’라고 답해 주었다.
이러한 경향은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좀 더 강하게 나타났는데 ‘더 열심히 일한 적 있다’라는 응답을 성별로 나눠 살펴보면 남자가 61.4%로 여자 52.5%보다 10% 가량 더 많았다.
또한 “첫 출근 당시 자신의 부서에 이성직원이 적어 실망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도 과반수가 넘는 55.5%가 ‘실망한 적 있다’라고 대답해 이성직원의 존재가 업무사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자신의 부서에 남자나 여자, 어느 한 쪽 성이 훨씬 더 많다는 직장인 803명만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남녀 직원의 수가 비슷해진다면 업무 능률이 향상될 것이다’란 의견이 44.7%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남녀 직원의 수와 업무 능률과는 상관없다’ 43.5%, ‘남녀 직원의 수가 비슷해진다면 오히려 업무 능률이 하락할 것이다’ 11.7%였다.
한편, 이성직원의 필요성을 가장 느낄 때는 35.9%가 ‘업무 수행 중 이성의 도움이 필요할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 ‘사무실 청소 등 노동력이 필요할 때’가 18.0%였으며 ‘항상 필요성을 느낀다’ 15.0%, ‘가끔 외로움을 느낄 때’ 13.9%, ‘회식 때’ 11.1%, ‘기타’ 5.8%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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