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 업고 연봉인상 조짐 가시화
경기회복 기대감 업고 연봉인상 조짐 가시화
  • 승인 2005.03.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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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 10곳중 7곳이 연봉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연봉 인상폭도 8.5%선이 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상장·등록사 161곳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4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연봉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업체의 84%(135개)가 연봉 조정계획을 확정했으며 이들중 67%(90개)는 연봉을 인상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8.5%로 집계됐으며 연봉 인상폭은 기업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20%로 인상률이 가장 적은 기업(3%)과 17%의 격차를 보였으며, 연봉인상 기업 중 절반은 5~10%정도 선에서 연봉을 올려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연봉을 동결하겠다는 기업은 조사대상(161개사)의 33%(44개사)에 그쳤으며 `삭감`하겠다는 기업은 한 곳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는 연초부터 증시활황 등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고 기업 실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연봉 협상은 1분기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53%(86개사)가 1분기에 연봉 협상을 하고 있었으며 2분기 23%(37개사), 4분기 15%(24개사), 3분기 9%(14개사) 등의 순이었다.

연봉 협상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기업과 직원간 연봉 인상액의 격차 조정`(42%)을 꼽았다.

`어려운 회사 사정을 설득`하는 것이 힘들다는 기업도 26%였고 23%는 `실적평가가 애매해 부서 직원의 대우` 문제가 힘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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