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해양수산부의 인천항 물동량 예측에 대해 인천지역 학계와 시민 ·항만단체들이 축소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평택항의 2011년 물동량 예측치를 지난 2000 년 41만TEU라고 발표했으나 이번에는 149만TEU로 무려 108만TEU 나 늘려 잡았다.
해수부의 이같은 예측치에 대해 인천 지역 학계와 인천경실련 등 시민·항만단체들은 평택항에 더 많은 물동량을 배려하기 위해 인천항의 물동량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며 조직적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이같은 조치가 인천의 동북아 물류중심지 육성 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은 “세계적 항만개발회사 인 파인힌네베르그사의 추정치가 해수부 예측치보다 100만TEU나 많다”며 “용역 결과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만큼 2개월간의 인터 넷 공람, 추가 공청회 등의 검증 절차를 거쳐 예측치를 최종 확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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