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획예산처 ‘재정개혁국’을 공기업·산하기관의 혁신 전담부서인 ‘공공혁신국’으로 개편하기로 결정하는 등 공기업 산하기관에 대한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예산처 ‘공공혁신국’은 앞으로 공기업·산하기관의 경영혁신,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임원 인사기준 마련 등 혁신관리정책을 총괄하여 기획, 조정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또 올해 공기업・산하기관 혁신 10대 세부과제를 시행키로 하고 우선 다음달부터 경영혁신 대상기관에 대한 종합적인 혁신 수준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예산처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재정경제부, 국무조정실, 과학기술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하는 ‘산하기관 혁신수준진단 협의회’ 구성을 끝내고. 이달 중에 진단모델을 개발하여 3월부터 진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 혁신진단은 최근 3~4년간 각 기관이 추진해온 혁신성과와 활동, 혁신기반 등을 진단하는 것으로, 예산처는 진단결과를 4월중에 주무부처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여 앞으로 기관별로 실정에 맞는 혁신전략을 수립,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예산처는 이와 함께 각 산하기관들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들을 담은 ‘2005년도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지침’을 통보하는 한편 상반기 중에 경영혁신대상 전 기관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하는 등 올해부터 공기업 산하기관의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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