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 대부분 "능력에 따른 임금차 확대해야"
근로자들 대부분 "능력에 따른 임금차 확대해야"
  • 승인 2005.02.25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자들의 대부분은 연공서열에서 탈피, 능력에 따른 임금차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가 어려워지면 임금을 줄여서라도 일자리를 고수하겠다는 생각도 대다수를 이뤘다.

이같은 사실은 김동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임금체계에 대한 근로자 선호’ 조사에 따른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 기업에서 근무평가에 따른 기본급 차등폭은 관리자급이 11.4%, 사원급은 6.8%인데 조사에서 근로자들은 능력에 따른 기본급 차등폭을 최대 25.5%까지 보고 있어 성과에 따른 급여차이가 현행보다 3배 가량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났다"고 밝히고 있다.

성과에 따른 급여차에 대해 20대가 28.2%, 30대 25.9%, 40대 23.4%, 50대 21.6% 정도가 적당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군별로는 사무관리영업직이 26.5%로 가장 높았고 연구개발기술 25.3%, 생산직 22.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금피크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47.3%로 높아 고용안정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 적용시기로는 평균 53~54세를 꼽았으며 피크제 종료시 임금은 최고임금 대비 61% 수준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