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회사가 어려워지면 임금을 줄여서라도 일자리를 고수하겠다는 생각도 대다수를 이뤘다.
이같은 사실은 김동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임금체계에 대한 근로자 선호’ 조사에 따른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 기업에서 근무평가에 따른 기본급 차등폭은 관리자급이 11.4%, 사원급은 6.8%인데 조사에서 근로자들은 능력에 따른 기본급 차등폭을 최대 25.5%까지 보고 있어 성과에 따른 급여차이가 현행보다 3배 가량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났다"고 밝히고 있다.
성과에 따른 급여차에 대해 20대가 28.2%, 30대 25.9%, 40대 23.4%, 50대 21.6% 정도가 적당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군별로는 사무관리영업직이 26.5%로 가장 높았고 연구개발기술 25.3%, 생산직 22.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금피크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47.3%로 높아 고용안정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 적용시기로는 평균 53~54세를 꼽았으며 피크제 종료시 임금은 최고임금 대비 61% 수준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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