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출원으로 나누어 보면 외국인 출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6%(2391건→ 2788건)가 증가한 반면 내국인 출원은 42.0%(5643건→8014건)가 증가해 내국인의 출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명절연휴와 비교적 무관한 외국인의 지난해 동기 대비 출원증가율(16.6%)이 전년도 전체 출원 증가세(17.4%)와 유사한 수준이며, 최근 5년간 1월의 연평균 출원증가율이 12.1%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의 특허출원 증가세(17.4%)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출원급증을 주도한 연구주체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다출원 상위 5개 기업이었다. 이들 기업의 출원은 지난해 동기대비 1196건(53.4%) 증가해 이들의 출원증가가 내국인전체 출원증가(2371건)의 50.4%를 차지하면서 출원급증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출원 상위 3사인 삼성전자(38.7%)와 LG전자(59.9%) 및 삼성SDI(137.7%)의 증가건수 및 증가율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기업들이 최근 "기업의 핵심 가치는 특허기술에서 판가름 나며, 기술개발만이 미래에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는 인식하에 특허중시 경영전략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특허청은 특허정보 활용교육 등을 통해 특허중시 경영전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제작한 '과학기술자를 위한 특허정보 핸드북' 등 교육컨텐츠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허정보교육 전문강사풀을 구성해 특허정보 활용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특허청은 청내에 설치될 '특허정보 활용과정'과 '사이버 특허정보 활용과정'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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