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7.3%, “난 우리 직장의 핵심인재”
직장인 57.3%, “난 우리 직장의 핵심인재”
  • 승인 2005.02.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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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7%는 직장에서 자신이 핵심인재라 생각하고 있었으며 또 49%는 능력에 비해 자신이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이 직장인 1,147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당신은 어떤 인재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인재7.0%, ‘비교적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 50.3% 등 전체 응답자의 57.3%가 자신을 직장의 핵심인재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저 그런 평범한 인재’가 38.8%였으며 ‘불필요한 인재’ 3.4%, ‘있으면 오히려 해가 되는 매우 불필요한 인재’ 0.3% 등 자신이 불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극히 적었다.

이러한 생각 때문인지 자신은 능력에 비해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과반수에 달했다. “직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49.2%가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외 ‘적절한 평가를 받고 있다’ 44.4%,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 6.2%였다.

한편, 승진과 관련해서는 희망은 사장까지, 실제 가능여부는 부장까지 생각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어디까지 승진을 원하십니까?”에 ‘사장’이 33.3%였으며 ‘부장’ 20.4%, ‘과장’ 13.6%, ‘전무’ 7.4%의 순서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전무’보다 ‘부장’이나 ‘과장’까지 승진을 원하는 직장인이 더 많다는 것. 이는 업무 부담이나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는 것 때문에 오히려 승진을 기피하는 최근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어디까지 승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에는 ‘부장’ 23.3%, ‘과장’ 20.2%, ‘대리’ 17.6%, ‘사장’ 12.2%로 나타나 희망과 실제 가능성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스스로를 핵심인재라 생각하는 자신감은 자기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이라며 “다만 핵심인재라는 이름에 걸맞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자기계발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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