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표류하고 있는 제3자 물류정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정부정책의 표류와 기업의 인식부족 등으로 인해 현재 제3자 물류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채 기업의 물류비 부담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2003년을 기준으로 볼 때 미국과 일본기업의 물류비 부담규모가 각각 매출액의 7.5%와 5%에 머물고 있는데 반해 국내 기업은 1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우리나라 제3자 물류업 활성화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제3자 물류업이 활성화되면 국내 기업들은 연간 8조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고 물류 시간 단축에 따른 재고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만일 제3자 물류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시장이 잠재적으로 연간 2조5천억원의 규모를 갖출 수 있고 정부가 직접 나서 제3자 물류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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