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제3자 물류 활성화 해야 한다
현대硏, 제3자 물류 활성화 해야 한다
  • 승인 2005.02.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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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로 도약하고 기업들의 물류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3자 물류서비스'를 활성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표류하고 있는 제3자 물류정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정부정책의 표류와 기업의 인식부족 등으로 인해 현재 제3자 물류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채 기업의 물류비 부담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2003년을 기준으로 볼 때 미국과 일본기업의 물류비 부담규모가 각각 매출액의 7.5%와 5%에 머물고 있는데 반해 국내 기업은 1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우리나라 제3자 물류업 활성화




가 부진하고 국내 물류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상품 공급채널에 있어 요구되는 일련의 물류기능을 전문업체에 포괄적으로 위탁, 기업의 물류비용을 줄이고 전문화에 따른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제3자 물류업이 활성화되면 국내 기업들은 연간 8조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고 물류 시간 단축에 따른 재고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만일 제3자 물류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시장이 잠재적으로 연간 2조5천억원의 규모를 갖출 수 있고 정부가 직접 나서 제3자 물류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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