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BSI는 100 미만이면 해당월 경기가 전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84.1) 중 경공업(79.3) 부문은 장기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섬유(46.2), 나무ㆍ목재(75), 고무ㆍ플라스틱(77.8)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부진을 면치못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중화학공업(85.7) 분야에서는 자동차ㆍ트레일러(63.6), 비금속광물(76.9), 철강(78.3) 업종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련은 건설경기 및 내수침체의 장기화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히면서, 정부의 조기 재정지출 확대,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에 의한 코스닥시장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냐의 여부가 경기침체 탈출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경련은 설 장기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경제적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제심리 안정을 통한 내수회복과 효과적인 환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로 경기회복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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