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서비스업, 12월 서비스업 생산증가 견인
사업서비스업, 12월 서비스업 생산증가 견인
  • 승인 2005.02.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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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비스업 생산이 무려 6개월만에 증가로 반전한 가운데 사업서비스업이 생산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12월 및 4/4분기 서비스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비로 0.4% 늘어나, 지난해 6월 이후 여섯달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시현했다.

주로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업, 통신업, 사업서비스업 등이 생산증가를 견인했다.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업, 통신업은 각각 2.7%, 5.5%, 3.6% 올라 지난해 11월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사업서비스업의 경우는 11월 0.9% 감소했던 것이 1.8% 증가로 반전됐다.

도소매업도 0.5% 감소했으나 11월의 -3.4%보다 감소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동차판매와 차량연료소매업에서 전달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것이 12월에는 5.9%와 4.8%로 반전됐다. 도매업의 경우 음식료품(2.0%)과 가정용품(2.6%) 등에서의 판매는 증가했으나, 건축자재 및 철물(-9.0%), 기타 산업용중간재(-4.9%) 등에서는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0.5% 줄었다. 소매업도 1.8% 감소했으나 감소세는 둔화되는 양상이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여관업(-8.7%)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텔업(20.6%)과 휴양콘도운영업(5.5%)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




.7% 증가했다. 음식점업의 경우 제과점업(9.2%)과 일반음식점업(1.7%), 주점업(0.9%) 등에서의 매출이 올라 11월의 -0.7%에서 플러스 1.5%로 반전됐다.

운수업은 육상운송업(-1.9%)에서는 감소한 반면, 수상운송업(32.8%), 여행알선, 창고 및 운송관련서비스업(11.5%)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5% 늘었다.

통신업은 우편과 소포송달업에서는 5.3% 감소했으나 전기통신업에서 4.8% 늘어나 전년동월비로는 3.6% 증가했다. 또 금융 및 보험업에서는 보험 및 연금업의 매출이 8.5%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업과 금융.보험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비로는 0.8% 줄었다.

부동산.임대업의 매출은 전년동월비로 2.9%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업에서는 6.4% 줄었으나 기계장비 임대업은 11월의 -11.2%에서 6.5%로 크게 늘었다. 또 사업서비스업의 경우 컴퓨터운영 관련업이 11월의 -2.2%에서 6.5%로 크게 늘어 전년동월비로 1.8% 증가했다.

이 밖에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서비스업, 기타 공공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은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감소폭은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학원업 등에서의 수입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해 감소폭이 다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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