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이 직장인 484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 간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69.8%, ‘매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19.2% 등 90%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동료 간의 경쟁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응답은 10.9%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의 92.1%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해 남성의 86.6%보다 다소 높았다.
이러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간혹 퇴사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설문 참여자의 9.9%는 ‘입사동기보다 승진이 늦어 퇴사를 했다’고 했으며 비록 실제로 퇴사를 하진 않았지만 ‘퇴사를 고려해 본 적 있다’는 경우도 37.8%나 되었다.
한편, 직장 내에 자신의 고민을 맘 놓고 터놓을 수 있는 동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와 ‘없다’가 각각 50.2%와 49.7%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경쟁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건강한 경쟁은 조직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다만 그 정도가 지나쳐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이에 대한 적절한 조정과 관리가 요구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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