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재정경제부는 ‘200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통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년 수준에 그쳤으며, 전년동월비로도 3.1% 상승해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 중 담배가격 인상효과를 제거할 경우 전월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 95년~2004년 1월 평균 상승률인 0.8%, 2000~2004년 평균인 0.7%보다 크게 못미치는 수치를 보였다.
재경부는 2월에도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하효과가 2월에 반영되고 집세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3%대 초반의 물가 안정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물가불안심리 확산에 적극 대응키 위해 오는 7일까지 2주간 ‘설 물가안정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한편, 1월 소비자물가의 주요 변동요인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한파로 인해 출하가 감소하면서 2.1% 상승했다. 또 공업제품은 담배와 가공식품 가격 상승 등으로 0.8% 상승했으며, 공공요금도 건강보험수가 인상 등으로 0.8%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0.1%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집세는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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