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시설개선과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자금’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된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시중금리가 지속적인 하락하고 있는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자금(중산기금)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산기금 융자규모는 중소기업 생산기반 고도화를 위한 설비자금 1조7500억원,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5100억원 등 모두 3조3633억원이며, 자금별로 연 4.9~5.9%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중산기금 금리 인하로 정책자금을 지원을 받는 3만5000여명의 소상공인과 2만7000여 중소기업체가 올해 45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경기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처는 이와 함께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자금에 대해서는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기술성 등 성과평가에 따라 금리를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금리 제도를 시범 도입하는 등 정책자금의 선별기능을 앞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기금정책국 산업기금과 강준모 사무관, 전화 02-3480-7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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