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 제조업 중심으로 돌아서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 제조업 중심으로 돌아서
  • 승인 2005.01.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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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2004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은 전년 대비 98% 급증한 128억 불로 1999년(155억 불)과 2000년(152억 불)에 이어 사상 3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는데 투자의 상당 부분이 제조업에 집중된 반면, 선진국 형 서비스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는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의 투자동향과 특징으로는 대규모 공장설립형 투자, 일본의 제조업 투자 증가, 전통적 서비스 분야 투자 강세 및 선진국형 서비스 분야 투자 부진, 연구개발(R&D) 분야 투자 증대, 중국기업의 진출 등이 꼽혔다.

KOTRA는 세계적인 직접투자의 흐름이 서비스업, 특히 비즈니스 서비스와 통신, 물류 등의 분야로 이동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금융.유통 등 전통적 서비스에 투자가 몰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살명하면서, 이제라도 새로운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투자증진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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