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켓플레이스업체 올해 고성장 지속
e마켓플레이스업체 올해 고성장 지속
  • 승인 2005.01.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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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목표 거래규모 전년대비 14%~330%까지 확대
지난해에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급성장을 기록한 e마켓플레이스업체들이 그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고성장를 계속할 전망이다.

아이마켓코리아 이상네트웍스 LGMRO 등 주요 e마켓업체들은 최근 확정한 사업계획을 통해 올해 목표 거래규모를 지난해 대비 적게는 14%에서 크게는 330%까지 확대했다.

-기업들 e비즈니스 중요성 인지도 향상
-기존 고객사들 거래물량 확대

국내 e마켓업체들이 이처럼 내년도 목표치를 높게 잡은 배경에는 잠재고객인 기업들의 e비즈니스 중요성 인지도가 높아져 신규 고객사 확보가 용이하리란 기대감과 기존 고객사들의 거래물량 확대움직임 등이 작용했다.

기업소모성자재(MRO) 및 건설기자재 e마켓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는 올해 목표 거래규모로 MRO와 건자재 각각 1조2000억원 등 총 2조4000억원을 잡았다. 이는 지난해2조1000억원에 비해 14% 가량 늘어난 규모다.

철강 e마켓인 이상네트웍스(대표 김종현)는 지난해 1조7000억원의 거래규모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조원을 목표치로 세웠다.

MRO e마켓인 LGMRO(대표 김태오)는 지난해말 오픈한 중국지사를 활용 대중국 수출 및 자재소싱에 적극 나서, 올해 거래규모를 처음으로 1조3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의료 e마켓인 이지메디컴(대표 최재훈)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5000억~550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이회사 관계자는 "대형병원에 이어 중소형 병원들도 e비즈니스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소형병원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IT분야 e마켓업체인 빅빔(대표 금상연)도 사업 3년차인 올해 거래규모 목표를 지난해 1500억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5000억원으로 잡았다. 이같은 거래규모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공동구매를 본격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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