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감원 바람' 거세다
산업계 '감원 바람' 거세다
  • 승인 2005.01.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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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감원 태풍이 불고 있다.

국민은행이 본격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데 경영진은 지난 21일 노조 측에 인력감축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경영진 측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규직 천8백명과 비정규직 2천명등 3천8백명을 올해안에 구조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으 향후에도 오는 2007년까지 약 1000명 가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노조는 "회사측에서 4천8백명을 감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국민은




행은 오는 2월 중에 인사평가 불량자와 승진 누락자등에 대해 우선 정규직 명예 퇴직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코오롱은 지난해말부터 감원에 들어갔는데 다음달말까지 전체 직원의 38% 가량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에 코오롱은 과천 본사와 구미, 김천, 경산 공장의 직원 3천83명 가운데 1천182명을 감원한다.

포스코는 오는 2008년까지 아웃소싱과 무인 자동화를 통해 현장인력을 감축할 계획으로 우선 포항 제철소의 일부 공장인력과 경비직, 정비직 등 3백명에 대한 감원이 순로롭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유통업계와 건설업계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감원 태풍이 매서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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