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당분간 소비부진 이어질 듯...회복 기대요인도 있다
한국은행, 당분간 소비부진 이어질 듯...회복 기대요인도 있다
  • 승인 2005.01.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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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는 올해 소비심리 위축이 당분간 이어지고 서비스업 활동도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제조업 생산 증가세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소비심리 위축등에 비추어 소비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회복 기대 요인도 일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업 활동은 부진을 지속하고 있고 건설투자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제조업 생산 증가세는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설비투자는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회복




의 정도는 미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미국경제의 경우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 및 경기선행지수도 5~6개월만에 상승 반전하겠으나 주택착공 및 신규주택판매가 감소하는 등 주택경기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국경제는 과열억제정책 기조 지속으로 고정투자 및 산업생산 증가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경제는 광공업생산 및 수출이 증가했으나 가계소비지출은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지역 경제는 10월중 수출증가세가 상당폭 둔화된 가운데 산업생산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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