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 올 상반기 비정규직 고용 시장 악화
LG연, 올 상반기 비정규직 고용 시장 악화
  • 승인 2005.01.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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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자리 증가수는 25~30만개 수준에 그칠 듯
올해 쥐업자수가 25만~30만명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로 예상된다고 LG경제연구원이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에서 “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LG경제연구원은 13일 ‘40만개 일자리 창출 쉽지 않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론적 취업자 증가 규모가 지난해 99만명에서 올해 68만 4000명으로 30%가량 줄어드는 만큼 실제 취업자 증가치는 지난해 41만 8000명에서 25만∼30만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성장률과 산업 연관표에 의한 취업 유발효과 등를 토대로 한 이론적인 취업자 증가와 실제 취업자 증가의 규모는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 측은 “지난해 실제 정부가 약속한 40만명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했지만 고용의 질이 떨어졌다"며 "올해 정부가 목표를 맞춘다 하더라도 고용의 질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보고서는 지난해 실업률은 3.5%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진 데 그쳤지만 구직 단념자와 1주일 17시간 이하 취업자를 더해 구한 체감 실업률은 7.0%로 0.4%포인트가 높아졌으며 특히 도소매, 음식숙박, 건설분야의 고용시장이 나빠져 서민층 체감도가 더 악화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 상반기에는 비정규직의 고용사정이 두드러지게 악화된 뒤 하반기 들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남자보다는 여자가, 고졸보다는 대졸 이상 고학력자나 중졸 이하 저학력자의 고용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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