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생보사 시장점유율 크게 상승
외국계 생보사 시장점유율 크게 상승
  • 승인 2005.0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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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생명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11일 발간한 `보험동향' 최근호에 따르면 2004 회계연도 2.4분기(7~9월) 외국계 생보사의 수입보험료 점유율은 17.4%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포인트 늘었다.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국내 대형사의 점유율은 71.7%에서 67.9%로 크게 하락했다.

국내 중소형사의 점유율은 14.3%에서 14.7%로 소폭 증가했다.

외국 생보사의 점유율은 변액보험이 9.9%에서 36.9%로 4배 가까이 확대됐고 연금보험 등 생존보험도 15.3%에서 26.0%로 늘었다.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등 사망보험도 15.5%에서 16.4%로 증가했다.

국내 대형사는 변액보험 점유율이 90.0%에서 62.5%로, 생존보험은 70.8%에서 62.0%로 각각 감소했다. 사망보험은 70.7%에서 68.7%로 점유율이 축소됐다.

보험개발원은 "외국사들이 모집채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방카슈랑스, 텔레마케팅 등 신채널을 적극 활용한 반면, 국내 대형사들은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 전략을 고수하면서 외국사의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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