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의 여파로 지난 2003년 신규사업자 수는 줄어든 반면, 폐업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최근 2003년 부가세를 새로 신고한 신규 사업자가 100만 6천8백여 명으로 1년 전 123만 9천4백여 명 보다 18.8%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간이과세 신규사업자의 감소율이 23.7%로 가장 컸고, 신규법인은 15.8%, 일반과세 신규사업자는 14.2%가 줄었다.
반면 부가세 신고대상자 가운데 폐업자는 80만 3백명에서 85만 7천명으로 7.1%가 증가했으며 법인의 경우 폐업 증가
지난 2000년 이후 업태별 사업자수 점유율은 소매업자와 음식점업자의 비중은 축소된 반면 부동산임대업자와 대리.중개.도급업자의 비중은 높아졌다.
소매업자는 2000년 61만 2천여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18%를 차지했지만 2003년에는 비중이 15.8%로 줄었고, 음식점업자의 비중도 15.4%에서 14.8%로 감소했다.
반면 부동산 임대업자 비중은 13.6%에서 17.9%로, 대리·중개업자의 비중도 2.8%에서 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