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자부품, 섬유 제품의 국내 생산비가 높아지자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했던 것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컨설팅 전문기업인 가트너(Gartner)의 예측에 따르면 글로벌 아웃소싱의 규모를 2005년에 1,785억달러, 2006년에는 1,85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예측을 입증하듯이 The World Bank, GE Capital, British Airways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은 글로벌 아웃소싱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으며 주요 진출대상국인 인도, 필리핀, 자메이카, 중국 등의 아웃소싱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IT 및 비즈니스서비스 부문의 글로벌 아웃소싱이 확대되고 있는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하면, 첫째,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국제간 통신비용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둘째,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구미기업들이 자사의 중요한 정보기술 업무를 해외에서 처리하더라도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구미지역에 근무하던 개도국 출신 인력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자국의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컨설팅 전문회사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 따르면 글로벌 아웃소싱은 아웃소싱 단계 중
글로벌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하여 기업들은 글로벌 아웃소싱에 참여하게 되고 이 전략을 통해 창출되는 경쟁적 우위는 경쟁자가 쉽게 모방하기 힘든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아웃소싱 유치를 위한 개도국들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변화는 국내 아웃소싱 기업들에게 기회임과 동시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제화로 준비된 아웃소싱 기업에게는 해외 선진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하여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반면에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국내 아웃소싱 기업에게는 그들 기존 고객이 해외로 이탈 할 수 있는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어떤 경우이든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강력한 경쟁력제고 노력이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요구되고 있다. 아웃소싱업체의 경쟁력은 전문성과 윤리성에서 출발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경우에만 고객사의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아웃소싱업체가 될 수 있다.
고객사는 단순 작업을 대행해 주는 요구 보다 글로벌 경쟁력에 부가가치 하는 아웃소싱업체를 원하고 있다. 윤리성 역시 21세기 아웃소싱업체의 경쟁력이다.
윤리로 무장된 경영마인드는 고객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 경우만 기업과 고객의 관계는 조화 속에서 지속되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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