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30.4%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북핵 등 국가리스크'를 꼽았으며, '정책일관성 부족'(23.9%),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 부족'(21.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증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주주비중은 헝가리(72.6%), 핀란드(55.7%), 멕시코(46.4%)에 이어 세계 4위이며 '04년말 현재 41.9%로 '97년 13.7% 대비 대폭 높아졌다. 외국계증권전문가들은 한국증시에 대한 2005년 투자계획과 관련해서도 증가(25.0%) 내지 현행유지(75.0%)하겠다고 응답해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그동안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 문제 때문에 한국증시가 저평가되었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번 조사결과로 외국인들도 기업지배구조가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행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큰 방향은 한반도의 평화기조 정착과 정책일관성 견지 등 정부부문에서 찾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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