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들이 올해 사내 10대 뉴스중 ‘사상 최대 경영성과 달성’을 1위로 손꼽았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2004년 10대 뉴스 를 선정한 결과 사상최대 경영성과 달성이 1위에 올랐다. 삼성전 자는 올해 매출 57조원, 순익 12조원 안팎의 실적이 예상된다.
삼성그룹의 ‘성과 보상주의’ 원칙에 따라 직원들은 오는 28일 사업부별로 200∼500%(기본급 기준)에 달하는 두툼한 성과급을 받는다. 조사기간은 지난 15∼20일, 대상은 차장급 이상 500여명 이다.
2위는 ‘반도체 30년, 메모리 반도체 부동의 세계 1위’가 꼽혔 다. 삼성전자는 전자시계용 마이크로칩을 생산하던 한국반도체를 지난 74년 인수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지 올해 30년째다. 메모 리 반도체 사업을 키워 그동안 110조원의 누적매출액을 올렸다.
반도체는 94년 이후 국내 전체수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 출한국의 견인차이기도 하다.
3위는 ‘브랜드 가치 125억5000만 달러, 세계 21위 기록’, 4위 는 ‘애니콜 10년, 세계 2위 달성’, 5위는 ‘세계 최초 신기술, 신제품 개발’순이었다. 5위권 뉴스중 제품으로는 메모리 반도 체와 함께 휴대전화가 등장해 이 두 제품이 직원들이 생각하는 삼성전자의 대표 품목임을 드러냈다.
6위로는 ‘LCD총괄 탕정시대 개막’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일본 소니와 합작으로 ‘S LCD’를 출범시켰고 탕정의 7세대 생 산라인 가동작업에 들어갔다. 메모리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LCD업 계 1위를 향한 삼성전자의 기대를 반영했다. 이밖에 ‘올림픽 마 케팅등 세계규모 마케팅 전개’(7위), ‘세계 유수기업과의 전략 적 제휴 강화’(8위),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기업 위상 강화’( 9위)등이 순위에 들었고, ‘나눔경영’이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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