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주지역 새 물류중심지로
충주 여주지역 새 물류중심지로
  • 승인 2004.12.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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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물류창고 부지로 업체들에 각광
중부 내륙고속도로(여주~구미ㆍ151㎞) 전 구간의 완전 개통되면서 충북 충주와 경기 여주 지역이 새로운 산업ㆍ물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부 내륙권인 이 지역은 그 동안 교통이 불편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으나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교통수요를 대체할 고속도로가 뚫림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번에 충북 충주~경북 상주 구간(81.4㎞) 개통으로 전구간이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 거리가 경부 고속도로와 중부 고속도로에 비해 각각 16㎞와 29㎞가 단축된다.

요금도 서울(동서울)~부산 통행료(승용차 기준)의 경우 종전에 비해 1,200~1,400원 싸다.
이 같은 접근성에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땅값 등이 겹쳐 충주지역은 수도권 기업들의 입주 러시로 제 2산업단지 분양이 일찌감치 마감됐




고, 여주의 경우 대규모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등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3년전 목행~용탄동 일대에 조성된 제 2 산업단지(약 18만평 규모)는 올들어 입주 희망업체가 크게 늘면서 지난 8월말 분양이 100% 완료됐다.

충주시는 30여개 업체의 분양이 모두 끝난 뒤에도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2005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10여개 업체가 4만여평의 공장 용지를 예약해 둔 상태여서 제 2 산업단지 인근 지역 6만평을 추가로 매입해 평당 22만원선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영동 및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경기 여주군도 새로운 물류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통운은 지난달 20일 물류창고 연수원과 코카콜라 차고지 등이 포함된 1만 6,000여평 규모의 여주물류센터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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