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요 맞춰 교육·훈련…맞춤형 인력 양성 지원
산업수요 맞춰 교육·훈련…맞춤형 인력 양성 지원
  • 승인 2004.1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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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해외 인턴 근무후 취업과정 체계화

정부는 22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일자리만들기위원회 및 청년실업대책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공공부문 해외취업·인턴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22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노사, 학계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일자리만들기위원회 및 제2차 청년실업대책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정책 운용방향에 대해 보고가 있었으며, 공공부문 해외취업·인턴 활성화 방안,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학교-노동시장 연계 강화방안, 일자리나누기 및 중소기업 빈 일자리 채우기 방안 등을 주요 토의과제로 논의했다.

△공공부문 해외취업·인턴 활성화 방안=현재 5개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해외 인턴사업의 사전교육, 해외 인턴 근무 및 인턴 후 취업과정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미국 병원에서 수요가 많은 간호사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관리·회계인력에 대해 영어 및 중국어 교육을 통한 취업프로그램 개발 및 잠재적 수출가능성이 있는 '해외시장에서의 상품조사' '한류 실태조사 및 향후 확대방향' '문화·관광콘텐츠 조사' 등에 관한 인턴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주관 기관별로 관리하는 해외인턴 관련 정보를 종합 관리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전교육·인턴 후 취업연결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학교-노동시장 연계 강화 방안=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 산업·지역별 인력 수요와 교육·훈련 수요를 파악해 실업계 고교, 전문대, 대학 등의 교육·훈련계획에 반영하고, 산업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한편 현장실습 학점제도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강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올바른 직업관 정립 및 직업에 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 직업체험관(Job World)을 설립(2005∼2010년)하고, 가칭 '국가직업진로지도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일자리나누기 및 중소기업 빈 일자리채우기 방안=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clean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부당 하도급 관행 개선 등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무주택 중소기업 장기근속 근로자에 대한 주택공급 혜택 확대, 재직근로자 및 자녀의 고교 학자금 지원, 저소득 근로자 민간 복지시설 이용비용 지원 등 복지혜택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개발사업, 산·학·연 컨소시엄 등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2004년 1978억원 → 2005년 2205억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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