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빌딩 관리업계에 따르면 최근 GIC와 스타타워 소유주인 론스타는 빌딩 매각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으로 연내에 매각 협상을 마무리 짓는 데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9000억원선으로 당초 거론됐던 1조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GIC 소식에 밝은 빌딩 관리업계 관계자는 “GIC가 투자 차원에서 스타타워 매입을 결정했고, 최근 론스타와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안다”며 “연내에 매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스타타워는 지하 6층 지상 45층짜리 최첨단 빌딩으로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는 2001년 6월 현대산업(012630)개발측에서 스타타워(당시 I-타워)를 현금 6332억원에 사들였다.
따라서 론스타는 GIC와 계약을 최종 성사시키면 3년6개월여 만에 약 3000억원 에 이르는 투자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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