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현대상선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조 3천 8백억원의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주요 내역은 지난해 대북송금 특검에서 드러난 대북 송금액 2억 달러와 올 3월 감사보고서에서 현대상선이 스스로 신고한 오류 6천 2백억원 보다 많은 금액이다.
회계 부정은 특검 조사에서 대북송금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난 지난 2
금감원은 현대상선의 분식규모 가운데 1조 2천억원은 매출액을 허위로 계산하거나 매출원가를 누락시키는 방법이 사용됐으며 1800억원은 계정 과목이 잘못 기재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러나 현대상선이 지난 회계년도에 잘못 처리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수정하면서분식 액수 대부분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다음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현대상선에 대한 제제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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