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S고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급식에서 나온 각종 이물질 들은 가히 충격에 가깝다.
파리, 노끈, 바퀴벌레, 문구용칼 조각, 너트, 개미, 애벌레, 종이박스 조각, 머리카락, 돌, 나뭇입, 철 수세미 조각 등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각종 이물질들이 즐비했다.
이 학교는 지난 1999년부터 모 업체와 계약해 위탁급식을 맡겨왔다. 이 업체는 일부 이물질 검출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인체에 무해하다며 교실 자율배식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인 위탁급식 운영실태에 대해 87.7%가 불만족이라 답했고 위상은 84.8%가 불결하다고 평가했다.
일단 학교측은 내년부터 급식방식을 직영체제로 전환키로 했으며 성남시는 현장조사를 벌여 사실로 확인된 부분에 대해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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