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업체 90%, 엔강세로 실적 악화
日 수출업체 90%, 엔강세로 실적 악화
  • 승인 2004.12.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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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업체의 90%는 최근 엔화 강세로 연간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정부보고서를 인용, 11일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89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가운데 90%가 엔화 강세로 2004 회계연도(4월~내년 3월)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METI는 "엔 강세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 감소폭은 1% 정도로 실적 피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엔화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 회계연도에는 훨씬 큰 충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METI는 환 리스크 헤징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아웃소싱이나 원자재 수입비중 확대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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