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트, 중국 HR아웃소싱 시장 집중 공략
다모트, 중국 HR아웃소싱 시장 집중 공략
  • 승인 2004.12.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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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기업 해외로 간다① ‘다모트’

현지 한국·중국기업들로부터 호평

최근 국내 아웃소싱기업들이 잇따라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생산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에스티티의 모기업 페이버스(회장 민병도)가 중국천진에서 부동산개발 및 인재중개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역시 수원에서 생산 및 인적자원 아웃소싱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다모트(대표 이석원)가 작년초 중국 상해와 소주에서 헤드헌팅등 인재중개사업을 시작해 현지 한국기업 및 중국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유통아웃소싱 전문기업인 굿윌코리아가 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가 하면 유한엠앤씨도 내년에 대만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등 국내 굴지의 아웃소싱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업내용과 현지에서의 활약상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지난 7월 상해에서 현지진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다모트(중국현지법인명:상해다모트인력자원유한공사)가 처음으로 주최한 채용박람회에는 당초 예상했던 4천여명 규모가 넘는 1만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상해의 취업열기를 실감케했다. 국내기업으로 현대모비스·효성·신세계·한화그룹 등 5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날 행사는 중국언론등도 많은 관심을 보여 다양한 매체의 취재열기를 더했다.

다모트의 이석원 사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중국내 HR아웃소싱 사업에 진입하게 되며 이같은 행사를 2~3개월 주기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모트는 한국기업들의 채용편리성을 위해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와 네트워크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인프라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다모트는 현재 소주에서도 현지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HR인적자원 아웃소




싱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처럼 다모트가 빠른 시간안에 현지의 시장에 적응할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현지에서의 인적자원 법률 및 시장등을 지난 1년간 철저히 분석한후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모트는 한국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HR아웃소싱 사업을 중국 현지에 맞게 특화시켜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다모트는 인재중개, 채용박람회, 파견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구인구직, 인사대리(대행), 아웃소싱 사업 등은 준비중에 있다.

이중 파견은 현재 법제화되어 있지 않으나 우리나라의 98년법제화 전처럼 비공식적으로는 사용이 되고 있으며 법제화를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중국상해의 인재시장은 현재 400여개의 중개업체가 정부보호하에 무분별한 경쟁을 하고있으나 대부분 단순중개에 그치고있다. 한국의 인재사업자들의 진입은 아직 초보 수준이며 인재사업을 전문화 또는 컨설팅의 개념으로 보고있는 업체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중국에서 인재사업은 현재 외자에 의한 진입이 불가하나 WTO가입에 따라 허용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지방정부별로 법률이 제각기 달라 초기 사업진입에 어려움이 따르고있다.

다모트는 현재 상해와 소주에 사업허가를 완료하고 상해신문과 6개 지방정부등과 제휴, 각종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방 네트워크를 추가하고 취업뉴스라는 섹션신문의 자체발간과 온라인 구인구직시스템등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다모트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인재전문가 그룹으로 현지에서 인재서비스를 정착시키고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 수급의 전문성을 확보해 중국 현지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것이 다모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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