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 300조원 전망
올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 300조원 전망
  • 승인 2004.12.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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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약 30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거래규모 대비로는 19.1%를 차지,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가 8일 12005 e비즈니스 현황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지난해 235조원보다 65조원 가량 늘어난 300조원으로 예상됐다. 총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16.5%에서 19.1%로 높아졌다.

산자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현황을 조사했으며 이번 조사결과를 향후 정책수립 및 추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e비즈니스 추진 애로사항으로 시스템 구축비용 과다 및 인력부족 등이 제시됐으며 이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e비즈니스 투자는 지난해 2조7476억원에서 올해 3조313억원으로 전년대비 2837억원 증가했다. 매출상위 1397개 기업의 경우 시스템 도입, 시스템 유지보수 관련 투자액은 지난해 1조3463억원, 1조3398억원에서 1조5565억원, 1조4178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교육 및 컨설팅 투자는 지난해 143억원, 472억원에서 올해 132억원, 438억원으로 감소했다.

e비즈니스 시스템 보유현황은 대부분의 업체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정도를 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기타 응용시스템 구축은 아직 미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상거래 시행업체 비율은 지난해 20.8%에서 올해 21.2%로 증가했으며 판매보다는 구매쪽 비율이 높았다. 판매쪽에서 전자상거래를 시행하는 업체비율은 지난해 8.3%에서 올해 9.6%로 증가했고 구매쪽은 14.4%에서 15.3%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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