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전자산업 경쟁력 유지 - 무디스
타이완 전자산업 경쟁력 유지 - 무디스
  • 승인 2004.12.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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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타이완 기술 업체들이 앞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하겠지만, 중국업체들의 도전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업체들이 아시아지역에서의 아웃소싱을 확대함에 따라 타이완 반도체 산업의 국제 기술시장내 지위도 더욱 향상되고 있다.

무디스의 켄 찬 애널리스트는 “주문형 반도체 기술이 특히 뛰어난 타이완 기업들은 대량 생산 능력과 전문기술로 전세계 아웃소싱 주문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게다가 타이완의 전자 및 반도체 산업이 다양성과 유연성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도 발주기업들에게 매력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업체들이 타이완 제품을 저가에 복제해 타이완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중국의 기술수준이 아직은 뒤처져 있지만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집적회로 및 반도체 제품에 대한 내수가 팽창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타이완 업체들은 원자재 및 특허기술을 외국회사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에 민감한 단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무디스는 타이완이 장기간 구축해온 고객관계, 기술력, 다양하고 성숙된 산업 구조를 기초로, 여전히 국제 전자 및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결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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