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 김화수)가 11월 3일부터 일주일간 구직자 851명에게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구직자가 응답자의 과반수가 훨씬 넘는 65.5%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996명을 대상으로 올해와 똑같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보다 21.4%포인트 증가한 것.
또 앞으로 중기만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지난해(10.6%)에 비해 3.7%포인트 증가한 14.3%로 조사돼, 중소기업만을 찾는 구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중기만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들은 남성(67.1%)이 여성(62.1%)보다 높았다. 그러나 향후 중기만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할 계획인 응답자는 남성(12.8%)보다 여성(17.5%)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소기업에 절대 취업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11.3%에 비해 2%포인트 낮은 9.3%인 것으로 조사돼, 구직자들은 갈수록 대기업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라 해서 취업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며, 또 유망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유망중소기업의 경우는 대기업 못지 않게 까다로운 전형절차와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어, `취업부터 하고 보자'라는 식의 지원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므로 적성과 능력에 맞춰 소신껏 지원해야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또 유망 중소기업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그 회사의 실적을 꼼꼼히 살펴보고, 회사의 문제가 무엇인지 언론보도나 인터넷을 통해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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