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동 일대 대규모 종합유통단지로 개발
송파구 문정동 일대 대규모 종합유통단지로 개발
  • 승인 2004.11.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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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정동 280번지 일대가 서울시 최초의 종합유통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송파구 문정동 280번지 일대 15만6000평(515,116㎡)을 서울동남권유통단지로 지정·고시하고 사업시행자로는 SH공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초의 종합 유통단지인 서울동남권유통단지에는 물류시설 뿐만 아니라 청계천 이주 전문상가와 복합상업시설이 동시에 조성되며, 2007년말 완공 예정이다.

유통단지에는 화물취급장·집배송센터·창고 등 물류시설과 의류, 전자·전기·조명, 산업용재, 신발 등 청계천 이주 전문상가와 대형할인점 등 상류(상업)시설, 가공제조·전시·숙박·업무 등 지원시설, 그리고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이 조성 된다.

유통단지가 들어설 이 지역은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IC), 수서-분당간고속화도로(장지IC)와 송파대로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유통단지 개발프로젝트에는 부지조성에 약 4500억원이 투입되고, 주접근도로개설 등 기반시설조성에 약 2400억원 등 총 1조 6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민자유치로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며, 일부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시비와 국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사업규모가 영세해 물류시설확보가 어려운 중소물류 업체를 위해서 유통단지내 물류시설 조성이나 시설이용시 참여방안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유통단지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로는 2조 23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93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종합유통단지 개발에 따라 서울 동남권지역 물류 시설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한편, 도심 화물 통행량 감소에 따른 교통비용 및 대기오염 감소 등 사회간접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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