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자 채용 포털 사이트인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에 따르면 이미 구직자 열 명 중 아홉 명 이상이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고 해외 취업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열 명 중 네 명 가량이 미국을 꼽고 있다.
이렇듯 미국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얼마전 미국의 전통적인 공화당 부시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히려 미국의 환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동남아시아 등지로 눈을 돌리라고 권한다.
커리어센터 김태원 팀장은 "미국의 전통적인 공화당의 집권으로 계속되는 가운데, 비자 받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일자리를 해외로 돌리는 아웃소싱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미국보다 아시아 지역의 채용공고가 더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 미국의 환상에서 벗어나 한국의 젊은 구직자들은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라고 권하고 싶다" 고 했다.
커리어센터는 지난 2일 헤드헌팅 분야에 관한 해외 취업 관련 전문관을 국내 최초로 오픈 한 후 최근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공고된 해외 취업 정보를 분석해 본 결과, 전체 103건 중 미국 지역 취업 공고는 12.6%인 13건, 중남미 지역도 9건(8.7%)에 불과했지만 중국 22건(21.4%), 일본 13건(12.6%), 중동 3건(2.9%), 기타 아시아 지역 31건(30.1%) 등 총 아시아 지역 공고가 69건으로 전체의 67.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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