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철도청 아웃소싱계획 철회 촉구
철도노조, 철도청 아웃소싱계획 철회 촉구
  • 승인 2004.11.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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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조 시설.전기분야 조합원 1천100여명은 31일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건교부의 철도시설 유지보수 업무 이원화 발표 철회'와 `철도청의 외주.비정규화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건설교통부가 관련 법률조차 무시한 채 철도 시설의 유지.보수 업무를 이원화함으로써 탁상계획, 업무중복 등으로 열차안전의 확보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것으로 시설 유지.보수의계획과 시행은 반드시 일원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공사전환을 계기로 철도청이 추진중인 대규모 구조조정과 외주.비정규직화 계획은 철도 전기.시설 분야 조합원들의 안전과 고용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은 "매년 현장에서 묵묵히 땀흘리고 있는 철도노동자 30여명이 안전사고로 순직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무모한 정책으로 열차 안전 운행의 마지막 보루인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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