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가 갖춰야할 최고 덕목은 '결단력과 성실성'
기업 CEO가 갖춰야할 최고 덕목은 '결단력과 성실성'
  • 승인 2004.10.25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들이 갖춰야 할 최우선 덕목은 '결단력과 성실성'인 것으로 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최근 국내 기업 CEO 200명을 대상으로 'CEO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43.3%가 결단력을 지목했다.

그다음으로 성실성이 22.5%, 도전정신 17.5%, 친화력 10.8%, 카리스마 1.7% 순으로 나타났다.

CEO들의 아침 기상시간은 ▲오전 4시 이전(2.5%) ▲오전 4-5시(5.8%) ▲오전 5-6시(59.2%) ▲오전 6-7시(29.2%) ▲오전 7시 이후(3.3%) 분포로, 70% 가량이 오전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성격에 대해서는 45%가 '외향적인 면과 내성적인 면을 모두 갖고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중에는 '내성적'이라는 응답(35.9%)이 '외향적'(19.1%)보다 훨씬 많아 눈길을 끌었다.

학창시절 선호 과목은 수학(36.7%), 사회(22.5%), 영어(19




9.2%), 과학(13.3%), 국어(5.8%), 예체능(2.5%) 순으로 나와 수리에 밝은 CEO가 많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가장 존경하는 CEO로는 응답자 120명 중 29명이 고 정주영 회장을 꼽았고 그 다음은 ▲고 이병철 회장(26명) ▲이건희 회장(11명) ▲유일한 회장(7명) ▲잭웰치 회장(6명) ▲김우중 회장(6명) 순이었다.

CEO들은 또 대부분 ▲성실하고 정직한 타입(65.0%)이나 ▲업무처리가 뛰어난 타입(32.5%)의 부하 직원을 선호했으며 '지시에 잘 따르는 타입'을 좋아한다는 CEO는 한 명도 없었다.

이와 함께 조사에 응한 CEO의 80%는 자신의 회사도 순식간에 위기를 맞아 경영난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해 회사경영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자녀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업으로는 ▲기업가(48.3%)가 가장 많았고 그 외에는 ▲교수.교사(13.3%) ▲과학자(10.8%) ▲의사(7.5%) ▲언론.방송인 4.2% ▲예술가 4.2% ▲공무원 2.5% 등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