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 코스닥등록기업 봇물
신용불량 코스닥등록기업 봇물
  • 승인 2004.10.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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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 코스닥 기업들이 부도상황을 투자자들에 알리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카드대금조차 갚지 못하는 신용불량 코스닥 기업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이들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을 감추고 있다.

7일 코스닥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대주주 횡령ㆍ자금대여ㆍ타법인 출자 등 대규모 유동자금 유출로 카드대금이나 외상 값ㆍ은행 대출 등을 제때 갚지 못하고 연체하는 곳이 50개사 안팎에 달




한 다는 것.

전문가들은 사실상 부도인 카드대금 연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거래기업은 물론 일반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

현행 규정상 카드대금 연체나 1차 부도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다.

소송 관련 공시도 사정은 마찬가지어서 횡령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경우, 검찰 고소 후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과 회계법인을 설득한 후 슬그머니 소를 취하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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