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불황으로 카드대금조차 갚지 못하는 신용불량 코스닥 기업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이들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을 감추고 있다.
7일 코스닥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대주주 횡령ㆍ자금대여ㆍ타법인 출자 등 대규모 유동자금 유출로 카드대금이나 외상 값ㆍ은행 대출 등을 제때 갚지 못하고 연체하는 곳이 50개사 안팎에 달

전문가들은 사실상 부도인 카드대금 연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거래기업은 물론 일반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
현행 규정상 카드대금 연체나 1차 부도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다.
소송 관련 공시도 사정은 마찬가지어서 횡령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경우, 검찰 고소 후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과 회계법인을 설득한 후 슬그머니 소를 취하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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