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문 봉사단' 中企 경영도우미 안착
'경영자문 봉사단' 中企 경영도우미 안착
  • 승인 2004.10.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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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전직 최고경영자 또는 고위임원으로 구성된 전경련의 중소기업 경영자문 봉사단이 중고기업 CEO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어, 향후 더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월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으로 발족한 '중소기업 경영자문 봉사단'이 출범 후 두 달 동안 봉사단이 중소기업들의 자문신청을 받아 실제로 자문을 해준 건수는 모두 87건이다.

하루 평균 3~5건씩은 전화와 인터넷, 우편 등으로 자문 신청이 들어오고, 이 가운데 하루 1~2건은 실제로 자문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게 전경련 측의 설명이다.

보다 나은 자문을 하기 위해 60세 안팎의 45명의 자문위원이 매월 한 번씩 모이는 워크숍을 통해 컨설팅과 코칭 기법을 토의하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도 듣는 등 '자원 봉사'의 보람을 배가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다.





러나 아직까지 경영자문 봉사단이 미국의 퇴직 경영자 자원봉사조직인 SCORE(Service Corps of Retired Executives)처럼 잘 짜여진 시스템을 갖추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자문 요구도 세련되지 못하다고 한다. '회사에 문제가 있기는 한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경영전반을 점검해달라'는 애매한 자문신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간혹 일부 업체들은 '자금을 지원해 달라' '사람을 소개해 달라' '대기업에 납품을 하게 해달라' 등 전혀 다른 자문 요구를 해와 당황스런 경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벤처기업의 젊은 CEO들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문 요구로 실제 자문위원과 해당 기업이 모두 만족해 하는 자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 전경련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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