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사화를 앞두고 경영개선의 일환으로 실시한 철도청의 이번 이마켓플레이스 물품구매는 기업소모성 자재(MRO) 전문 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인 엔투비(대표 김봉관 www.entob.com)가 지난 9월1일자로 운영을 맡게 되었다.
엔투비는 철도청 본청을 비롯, 전 산하기관 및 전국 600여개 역 및 현업사무소를 포함 총 800여 기관에서 사용하는 소모성자재를 공급키로 하고, 1차 250여 품목(약 40억/년)을 우선 시행하고 단계별로 전 품목에 대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MRO 전문업체 엔투비에 위탁…1차 250여 품목 시행
-내년 공사화 앞 둔 경영개선 일환
-본청 비롯 총 800여개 기관에서 활용
내년 공사화를 앞두고 자체 경영개선 활동 노력의 일환으로 전사적인 경비 절감을 추진중인 철도청이 금번 도입하는 사용자 직접구매(DeskTop Purchasing)는 현업기관의 실 수요부서에서 계약부서 나 회계부서를 거치지 않고 직접 MRO자재를 인터넷상에 등록된 전자카탈로그를 이용해 주문할수 있는 방식이다.
철도청은 그동안 분산구매에 따른 물품관리의 어려움, 기관별 구매단가의 상이, 구매절차 중복등을 피하고, 구매업무의 투명성을 향상, 품목별 약 10~30%에 이르는 구매비용 절감과 구매절차의 혁신을 꾀할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용부서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주문 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구매요구/시행결의/계약등 불필요한 사무처리 업무가 감소화됨에 따라 납기 또한 3일이내로 대폭 단축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투비는 2002년, KT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용자 직접구매(DP) 서비스의 성공적인 결실로 e비즈니스업계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한 바 있으며, 현재 활용 기업은 기존 KT의 500여개 지점 및 산하기관을 비롯해, POSCO, 한국도로공사, 서울지하철공사, 한국화학시험원등 주요 공기업 및 정부기관은 물론 신한은행그룹, 만도, 중외제약그룹 등 국내 주요기업등 60여개사, 1,300여개 사업장 15,000여명 사용자가 활용중 이다.
최근 공기업 및 정부 기관등이 자발적으로 엔투비의 사용자 직접구매 서비스를 적극 도입함에 따라 거래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 상반기에 이미 1,200억을 돌파, 년내에 3,000억을 넘어설것으로 엔투비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다.
김상준기자 sisan@outsourcing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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