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기관 최초 물품 구매 아웃소싱
철도청, 기관 최초 물품 구매 아웃소싱
  • 승인 2004.10.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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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청장 김세호)이 국가기관으로는 최초로 이마켓플레이스 통한 사용자 직접 구매방식을 아웃소싱했다.

내년 공사화를 앞두고 경영개선의 일환으로 실시한 철도청의 이번 이마켓플레이스 물품구매는 기업소모성 자재(MRO) 전문 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인 엔투비(대표 김봉관 www.entob.com)가 지난 9월1일자로 운영을 맡게 되었다.

엔투비는 철도청 본청을 비롯, 전 산하기관 및 전국 600여개 역 및 현업사무소를 포함 총 800여 기관에서 사용하는 소모성자재를 공급키로 하고, 1차 250여 품목(약 40억/년)을 우선 시행하고 단계별로 전 품목에 대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MRO 전문업체 엔투비에 위탁…1차 250여 품목 시행
-내년 공사화 앞 둔 경영개선 일환
-본청 비롯 총 800여개 기관에서 활용

내년 공사화를 앞두고 자체 경영개선 활동 노력의 일환으로 전사적인 경비 절감을 추진중인 철도청이 금번 도입하는 사용자 직접구매(DeskTop Purchasing)는 현업기관의 실 수요부서에서 계약부서 나 회계부서를 거치지 않고 직접 MRO자재를 인터넷상에 등록된 전자카탈로그를 이용해 주문할수 있는 방식이다.

철도청은 그동안 분산구매에 따른 물품관리의 어려움, 기관별 구매단가의 상이, 구매절차 중복등을 피하고, 구매업무의 투명성을 향상, 품목별 약 10~30%에 이르는 구매비용 절감과 구매절차의 혁신을 꾀할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용부서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주문 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구매요구/시행결의/계약등 불필요한 사무처리 업무가 감소화됨에 따라 납기 또한 3일이내로 대폭 단축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투비는 2002년, KT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용자 직접구매(DP) 서비스의 성공적인 결실로 e비즈니스업계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한 바 있으며, 현재 활용 기업은 기존 KT의 500여개 지점 및 산하기관을 비롯해, POSCO, 한국도로공사, 서울지하철공사, 한국화학시험원등 주요 공기업 및 정부기관은 물론 신한은행그룹, 만도, 중외제약그룹 등 국내 주요기업등 60여개사, 1,300여개 사업장 15,000여명 사용자가 활용중 이다.

최근 공기업 및 정부 기관등이 자발적으로 엔투비의 사용자 직접구매 서비스를 적극 도입함에 따라 거래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 상반기에 이미 1,200억을 돌파, 년내에 3,000억을 넘어설것으로 엔투비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다.
김상준기자 sisan@outsourcing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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