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평택 초등생 집단 식중독-보건당국 역학조사 나서
고양.평택 초등생 집단 식중독-보건당국 역학조사 나서
  • 승인 2004.09.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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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과 평택 지역 초등학교 2곳에서 학생 700여명이 잇따라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1일 경기도교육청과 일산.평택보건소는 고양 N초등교 학생 150여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 증세로 등교를 하지 못했고 140여명도 같은 증세를 보여 조퇴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급식에서 감자밥과 햄 모듬찌개, 오징어 튀김, 파래 무침 등을 먹고 전 날 저녁께부터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또 평택 H초등학교 학생 400여명도 구토와 복통을 이유로 이날 결석을 하거나 일찍 집으로 돌아갔으며, 이 가운데 3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학생들도 전날 자장밥과 단호박, 야채튀김, 찹쌀떡을 식단으로, 학교급식을 먹은 뒤 밤부터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학교급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학생들의 가검물과 식자재.식수 등을 채취, 정확한 원인을 분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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