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교육청과 일산.평택보건소는 고양 N초등교 학생 150여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 증세로 등교를 하지 못했고 140여명도 같은 증세를 보여 조퇴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급식에서 감자밥과 햄 모듬찌개, 오징어 튀김, 파래 무침 등을 먹고 전 날 저녁께부터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또 평택 H초등학교 학생 400여명도 구토와 복통을 이유로 이날 결석을 하거나 일찍 집으로 돌아갔으며, 이 가운데 3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학생들도 전날 자장밥과 단호박, 야채튀김, 찹쌀떡을 식단으로, 학교급식을 먹은 뒤 밤부터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학교급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학생들의 가검물과 식자재.식수 등을 채취, 정확한 원인을 분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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