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9일 1차 적으로 6개 자산운용사를 자금운용 기관으로 선정하고 2차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발송했다.
1차로 선정된 자산운용사는 삼성투신, LG투신, KB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 교보투신, 미래에셋자산운용 이다.
교보생명은 올 연말까지 리스크 관리능력이 뛰어나고 운용실적이 탁월한 4∼5개의 자산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차로 선정된 6개 운용사중 1~2곳이 탈락할 수도 있지만 모두 최종 선발될 가능성도 있다”며 “일단 제안서를 받아 교보생명에게 제출한 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보투신에 밀어주기식 지원가능성에 대해 지난달 31일 신창재 회장이 “손해를 보면서 까지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한 만큼 다른 운용사들과 비슷한 규모로 자금운용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일단 최종 선정이 돼야 자금 규모나 운용방식에 대해 교보생명에서 구체적인 언급이 잇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모든 자금을 최종 선정된 운용사들이 똑같이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변액연금보험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는 프랭클린 템플턴 측이 가장 많은 자금운용을 타을 것으로 보인다”며 “타 운용사와 자금규모면에서 큰 차이는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교보투신이 가자많은 자금운용을 위탁받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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