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파, 상가 분양 시장 직격탄
경기 여파, 상가 분양 시장 직격탄
  • 승인 2004.09.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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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분양시장이 썰렁하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바에 따르면 8월 상가분양률이 지난 7월에 비해 44%,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감소한 52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상가분양이 감소한 것은 계절적 비수기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규 상가분양이 줄어든데다 경기지역 택지지구내 근린상가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대체적으로 줄어 들었는데 서울이 7월에 비해 7건 줄어든 14건, 경기지역이 25건 줄어든 13건, 인천은 8건 줄어든 9건을 기록했다.

지방은 소폭상승해 부산은 2건이 증가한 4건, 충남지역은 3건이 증가한 6건을 기록했다.

상가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7월 대비 21건이 감소한 29건을




기록했고, 단지내상가와 복합상가가 각각 9건, 10건이 감소한 13건, 2건이 분양됐다. 이밖에 테마상가 분양의 경우 9건이 감소한 4건으로 집계돼 전반적인 분양 감소세를 보였다.

근린상가는 지난 8월 분양물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여전히 수도권지역 분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6건, 경기 10건, 인천 9건으로 총 25건이 분양됐다.

경기지역에서는 4건이 분양된 용인과 2건이 분양된 남양주를 제외하고는 부천·평택 등에서 각각 1개 상가가 분양됐다. 용인시의 경우 죽전지역에서만 4건이 집중됐다. 이 지역에서는 근린상가 연면적이 1000∼4000㎡내외인 다른 경기지역과는 달리 연면적 2만3000㎡의 ‘벤포스타Ⅱ’와 연면적 2만6000㎡의 ‘현대프라자’ 등 대규모 근린상가가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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