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본격적인 취업철을 맞이하는 올 하반기에는 지방대생들의 상경러시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상경하는 것은 취업난과 경제적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기에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뒤따르고 있다.
7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지방대생 14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7.2%에 달하는 1144명이 취업 준비를 위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겠다고 답했다.
더욱이 59.1%는 채용여부와 관계없이 무작정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또 '조건이 비슷할 경우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을 선택하겠다'(60.9%)고 답한 비율은 '거주지 인근의 기업을 선택하겠다'(39.1%)는 비율은 크게 앞질렀다.
한편 지방 소재지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들도 지방 기업보다 수도권 기업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소재지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46.2%가 수도권 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다면 조건 없이 이직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경제적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사전에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